토론토 쇼핑: 일본산 달러라마 OOMOMO

Intro:

어릴 적 일본산이 한국에서 찾을 수 있는 가장 견고한, 믿을 만한 제품군이었던 것을 기억하는 나에게는 여전히 메이드 인 재팬 made in  Japan은 매력적이다. 캐나다에 넘어오고서는 물만 건너면 확 뛰는 가격을 보고는 찾지도 않았다. 그러다 지인으로부터 듣게 되어 일본 제품만 모아놓은 스토어를 방문했고, 다양한 셀렉션에 가격까지 착해서 당장 블로그에 소개한다.

 

OOMOMO 웹사이트 링크: 

https://www.oomomostore.com/

Oomomo | Japan Living

1.  최고의 가성비 & 그릇부터 공예재료, 식료품까지

일본 천엔샵을 가면 저렴한 가격에 어마어마하게 다양한 상품이 진열되어있다. 한국의 다이소처럼 이 OOMOMO 또한 일본의 천 엔 샵을 캐나다에 가져온 것이다. 달러라마의 가격만 좋고 질은 낮은 제품만 보다가 OOMOMO에 가게 되면 가성비가 무엇인지 제대로 확인할 수 있었다. 극강의 평점을 자랑하는 구글맵 평점만 봐도 토론토에서 얼마나 환영받고 있는지 알 수 있다.

구글 맵 평점

내가 방문한 곳은 마캄의 한 플라자에 위치해서 많은 식당 중 가장 왼쪽 끝자락에 크게 자리하고 있었다. 문을 통과하자마자 있는 플라스틱 쇼핑바구니에 이런 게 필요하겠어? 하고 지나쳐 구경을 시작했지만, 곧 바구니를 가지러 다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작은 달라라마 사이즈를 생각했던 나에게 3층짜리 다이소를 1층에 몰아넣은 듯한 크기와 다양한 상품은 신세계나 다름없었다.

OOMOMO 홈페이지 내 매장사진

화장품 코너에서는 종종 롬앤, 원씽 같은 한국 브랜드가 보여 반갑기도 하고, 한국 브랜드를 일본 상품 매장에서 만나 이상한 기분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샤퍼스나 위너스에서조차 한국에서 제조한, 한글로 디자인된 마스크팩을 종종 봤기에 한국 제품에 대한 인기로 받아들였다. 아래 홈페이지 Health & Beauty 카테고리 캡처본만 해도 브랜드 제외 세로로 4줄이니 그 다양함에 같이 놀라 주길 바란다. 물론 한국 화장품은 기대만큼 저렴하지는 않았다. 간혹 세일한다면 고민해볼 정도?

OOMOMO 홈페이지 헬스&뷰티 카테고리

 

2.  차 없으면 가기 힘든 위치(마캄,  노스욕 던밀)

아무래도 토론토 땅값(?)을 생각하면 저 규모의 와 저 가격으로 승부를 보려면 교통이 편한 곳과는 떨어진 곳에 위치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를 보여주듯 OOMOMO의 위치는 정말 차가 없으면 가기 애매하다. 차가 있어도 그 동네에 볼일 있어 가는 게 아니면 굳이 찾아서 가기엔 애매한 위치랄까. 

OOMOMO 구글맵 위치 캡쳐

그나마 다운타운이랑 가까운 던밀 로케이션도 지하철역에서 버스 타고 들어가야 있는 온타리오 사이언스 센터 근처니, 뚜벅이인데 만약 가보고 싶다면 차 있는 사람을 꼬셔보는 것을 추천한다.

Closing:

일본 도자기 그릇을 약 6불 선에서 구매할 수 있는 OOMOMO는 달러라마에 비하면 그 상한선이 높은 편이지만 퀄리티 대비 가격을 비교하자면 입장 시에 장바구니를 꼭 챙겨 들어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또한 일본 과자와 음료, 식료품, 심지어 식빵까지도 구매 가능하니 쇼핑하는 재미가 쏠쏠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