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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직장인의 생활

토론토 맛집: 빠에야 맛집 타파그리아

by JsMixedBag 2022.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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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이제는 벌써 이민자 비율이 전체 국민의 20%를 넘긴 캐나다. 그 캐나다에서 가장 큰 도시인 토론토에서는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물론 본토의 맛과는 100% 닮을 순 없지만 그래도 토론토는 내가 경험한 다른 나라에 비해서는 각 나라 음식을 잘 구현해놓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이민자 각 나라의 문화 및 뿌리를 인정해주는 캐나다의 특징이 잘 반영되는 느낌이랄까?

 

그런 토론토에서도 몇 없는 종류의 음식점이라고 한다면 단연 스페인 음식이 한 가지로 꼽힐 것이다. 그 몇 안 되는 맛있는 곳 중 괜찮은 발견 해서 기록한다. 빠에야 맛집 Tapagria Spanish Tapas Restaurant! 정확히는 마캄에 위치해 하이웨이 7과 우드바인 근처지만 맛있는 빠에야를 위해서라면 한 번쯤 가볼 것을 추천한다.

 

타파그리아 Tapagria Spanish Tapas Restaura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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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페인 전통 쌀요리, 빠에야 Paella

타파그리아 빠에야 Paella de Tapagría

다양한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한 번쯤 맛보았을 빠에야. 스페인 전통 쌀요리인 빠에야는 이 레스토랑의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이다. 기본인 치킨과 해산물이 들어간 빠에야부터 문어다리가 올라간 빠에야까지 다양하게 있다. 서버의 추천에 의하면 전체적으로 간이 센 편은 아니어서 빠에야를 아주 즐겨먹어 특유의 간이 익숙한 편이 아니라면, 혹은 북미의 간에 익숙해져 있다면 기본 빠에야부터 시도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한국의 볶음밥과는 달리 쌀을 젓지 않고 조리하기 때문에 주문 후 만들어지는 소요시간은 약 30~45분! 테이블에 앉자마자 음료도 보지 말고 빠에야 먼저 냅다 주문하는 것이 좋다. 토핑으로는 부드러운 치킨과 간간히 보이는 샤프란, 잡내 없는 해산물에 초리조 chorizo 소세지까지.  여자 3~4인분의 양으로 4인 테이블 1/3 자리를 모두 잡아먹는 큰 사이즈의 팟에 서빙이 된다. 뜨거운 상태 그대로 나오기에 야금야금 천천히 먹다 보면 한국인이 좋아하는 살짝 누른 부분이 생기니 식더라도 긁어먹는 즐거움이 생긴다.

2. 버섯 크로켓 Mushroom Croquettas

버섯 크로켓 Mushroom Croquettas

빠에야를 기다리는 동안 에피타이저로 고른 버섯 크로켓. 버섯을 내 돈 주고 사 먹기 시작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지만 이 레스토랑의 후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버섯 크로켓을 추천하고 있었다. 구글 후기 하나만 믿고 주문했지만 맛보는 순간 스스로를 마구마구 칭찬할 수 있었다. 그리고 다른 일행과 방문한 두 번째 방문에도 망설임 없이 주문하였다.

 

3조각이 기본으로 나오나 추가 갯수를 더하여 주문이 가능하다. 하얗게 올라간 트러플 마요네즈를 꼭 같이 먹는 것을 추천한다.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촉촉하고, 버섯이 듬뿍 들었으면서 한 입 먹으면 트러플 마요의 트러플 향과 과하지 않은 버섯의 풍미와 감칠맛이 최고다. 다만 양이 많이 적게 느껴지나 타파스로는 나쁘지 않다. 개인적으로는 인당 2개는 기본으로 먹고 싶어지는 타파스다.

3. 구운 문어 다리 Grilled Octopus Leg

구운 문어 다리 Grilled Octopus Leg

두 손가락 세마디 만한 버섯 크로켓으로는 애피타이저의 두 글자밖에 채우지 못해 시킨 구운 문어 다리. 해산물 요리를 한국인 입맛에 맞게 믿고 먹을 수 있는 스페인식이기에 토론토에서는 보기 힘든 문어 요리를 주문했다. 이름 그대로 잘 익은 문어다리가 매콤한 소스 위에 올려져서 나온다. 길이는 약 한뼘 반 정도로 잘라서 나눠 먹을 수 있게 고기 칼과 함께 서빙된다.

 

한 입 크기로 썰어 입에 넣으니 간간한 문어의 맛과 부드러운 식감, 그리고 그릴 향이 입맛을 확 당긴다. 야들하면서도 사그랑 사그랑 씹히는 문어는 한국 문어다리 요리와는 전혀 다른 식감을 보여준다. 해산물을 좋아한다면 호불호 없이 먹을 수 있는 타파스로 추천한다.

 

Closing: 하몽부터 본매로우(골수요리), 다양한 샹그리아까지

다양한 조합의 샹그리아를 곁들여 하몽요리부터 본 매로우(골수 요리)까지 경험해 볼 수 있는 타파그리아 스페니쉬 타파스 레스토랑 Tapagria Spanish Tapas Restaurant. 토론토에서는 찾기 힘든 스페인 요리를 다양하게 먹어볼 수 있는 곳으로 추천한다.

 

개인적으로는 이 다음 방문에 하몽과 본 매로우는 꼭 먹어볼 예정이다. 어느 테이블이든 본 매로우와 빠에야는 꼭 있었기에 더더욱 궁금한 골수 요리. 버터와 우유의 중간 느낌이라는데 먹게 되면 또 기록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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